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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튜버 임재천의 팬미팅 쇼케이스가 열린 2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2전시장 6홀)에서 열린 ‘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 행사장. 진행자의 말에 객석을 꽉 채운 팬들은 앞다퉈 손을 들었다. 분주히 번호표 배부를 마치자, 팬들은 무대 오른편에 비치된 액자식 화장대 거울 크기의 모니터로 일제히 시선을 향했다. 모니터 화면에 등장한 버튜버 임재천이 환히 미소지으며 팬들을 향해 인사를 건넸다.
쇼케이스는 1인당 3분씩, 임재천과 팬들의 일 대 일 화상 대화 형식으로 진행됐다. 자신의 순서가 된 팬은 모니터 화면 앞으로 자리를 옮겨 임재천과 마주 앉았다. 헤드폰을 낀 채 대화를 진행하는 만큼, 다른 팬들이 대화 내용을 들을 우려는 없다. 버튜버 임재천은 팬이 건네는 인사와 칭찬에 환한 미소로 화답하는가 하면, 팬의 안부와 근황을 물으며 적극 대화에 임했다. 일부 팬들은 화면 앞에서 포즈를 취하며 임재천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쇼케이스에 참가한 회사원 장동혁(가명·35) 씨는 “임재천의 움직임도 자연스럽고, 친구 만나는 느낌처럼 대화가 자연스럽고 편안했다. 기술의 발전을 새삼 실감했고 덕분에 좋은 추억 남기고 간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는 ‘일상이 콘텐츠다’를 주제로 30일까지 열린다. 이 행사는 이데일리, 고양컨벤션뷰로, 오프너디오씨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창업진흥원, 경기관광공사, 한국창업보육협회 등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