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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실장은 “정부는 지난해 수확기 산지 쌀값이 가마당 16만원 수준으로 급락하자 역대 최대 규모인 90만t 규모의 정부 매입 계획을 추진했다. 정부의 적극적인 매입과 재배면적 관리로 쌀값은 9월 들어 20만원선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올해는 벼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수확기 쌀값이 적정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최근 산지 유통업체 재고 부담과 현장 불안감이 확산하며 쌀값이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지난달 25일 기준 80kg 당 19만8620원을 기록했다.
박 실장은 이에 “산물벼 12만t(톤)을 전량 인수하고 정부 양곡 40만t을 사료용으로 특별처분하는 등 지난 11월8일 발표한 쌀값 안정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민간재고 5만t을 원조용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더해지면 산지 쌀값이 안정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농산물품질관리원과 지자체에는 공공비축미를 차질 없이 매입해 농가 불편이 없도록 하고, 쌀값 안정 대책으로 추진 중인 연내 산물벼 전량 인수 등 정부의 대책 추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