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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15일 오후 2시 중구 내항 상상플랫폼 야외광장에서 ‘1883 인천맥강파티’를 열었다. 파티명은 인천 개항 시기인 ‘1883년’에 ‘인천맥주’, ‘닭강정’ 단어를 줄여서 만든 단어를 붙인 것이다.
이 자리에는 대만, 홍콩, 베트남 등 10여개국 외국인 관광객이 3000여명이 찾았다. 이번 행사는 인천을 방문한 외국인에게 관광서비스를 제공한 것이다. 외국인 관광객을 인천으로 유치하고 인천의 관광명소를 알리기 위한 것이다.
공사는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에게 신포닭강정 1400마리, 인천지역 맥주 3000캔, 인천하늘수 3000병을 무료로 제공했다. 또 부평풍물패, 태권도 시범단, 해양경찰청 관현악단·군악대 공연과 버스킹, 케이팝(K-pop), 밴드 공연 등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무료 건강검진, 피부진단 등 인천지역 병원의 의료·미용체험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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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관계자는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들이 인천맥주와 닭강정을 먹고 원더풀을 외치며 즐거워했다”며 “앞으로 맥강파티 규모를 키우고 정례화해 인천의 주요 관광콘텐츠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2016년에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 행사를 열었다. 당시 행사명은 치맥(치킨과 맥주의 줄임말)파티였다. 이때는 월미도에서 중국 아오란그룹 임직원 6000여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치킨과 맥주를 제공하고 다양한 공연을 열었다. 이후 외국인 관광객 유치 행사를 계속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 발생 등으로 인해 중단했다가 이번에 다시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