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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수위 “사회서비스원 부실 심각…존립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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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일 기자I 2022.06.14 16:38:33

인천시장 당선인 인수위, 사회서비스원 업무보고
관리자 갑질 논란과 경영평가 꼴찌 문제 지적
"역할 재설정 시급" 유해숙 원장 사의 표명

유정복(오른쪽) 인천시장 당선인이 9일 연수구 송도 G타워 민선 8기 시장직 인수위원회 회의실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유정복 당선인측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14일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의 운영 부실이 심각하다며 존립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최근 사회서비스원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인수위원들은 사회서비스원 직원들에 대한 관리자들의 갑질 논란이 있었고 공공기관 평가에서 최하위를 받는 등 총체적으로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인천시 복지국의 업무와 중복되는 문제 등이 있어 사회서비스원 역할에 대한 재설정이 시급하다는 데 인수위원들은 의견을 모았다.

사회서비스원은 박남춘 시장 때인 2019년 2월 설립한 인천복지재단을 2020년 12월 확대해 새로 만든 인천시 산하기관이다. 이 기관은 인천복지재단이 주력해온 시민참여형 복지정책 개발과 지역복지 사업에 사회서비스 제공, 민간기관 지원 기능을 확충했다.

인천시의 복지사업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설립된 사회서비스원은 공공 서비스 질 제고와 민간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사회서비스원에는 12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하지만 기관이 운영되면서 직원들에 대한 관리자들의 성희롱성 발언, 폭언, 업무배제 등 갑질 논란이 이어졌고 일부 직원은 국가위원회와 고용노동청 등에 진정을 냈다고 인수위는 설명했다. 서회서비스원은 지난해 인천시 출연·출자기관 11곳 경영평가에서 ‘라’등급을 받아 꼴찌를 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사회서비스원은 공공기관이라고 불리는 게 부끄러울 정도로 운영 부실이 심각하다”며 “시민의 세금으로 복지업무를 한다는 사명 의식이 매우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유해숙 사회서비스원장은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보고받았다”며 “전반적인 조직진단을 통해 존립 여부와 역할을 검토해야 할 상황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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