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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코, 플래그십 트랙터 'S-WAY' 출시..효율성·편의성↑

이승현 기자I 2021.05.25 15:51:16

총소유비용 낮추고 실내공간에 인체공학적 설계 적용
하이루프 1억9600만원, 로우루프 2억1300만원, 하이루프 2억3800만원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이탈리아 상용차 브랜드 이베코(IVECO)의 한국지사인 씨엔에이치인더스트리얼코리아(이하 이베코코리아)는 효율성과 편의성, 주행 성능 등 모든 면에서 완성도를 높인 새로운 트랙터 모델 ‘이베코 S-WAY’를 국내에 출시했다.

S-WAY는 이베코가 대형 상용차 라인업 정비 후 선보이는 첫 번째 플래그십 모델이다. 2002년 유럽에서 첫 출시 후 2003년과 2013년, ‘올해의 트럭(International Truck of the Year)’으로 선정된 ‘스트랄리스(Stralis)’를 계승하는 장거리 화물 운송에 최적화된 온로드 대형 트랙터다.

이베코 S-WAY는 △운전자의 수익성에 초점을 맞춰 새롭게 설계된 캡 디자인 및 더욱 낮아진 총소유비용(TCO)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거주성을 대폭 강화한 실내공간 △운전자 중심의 첨단·편의안전사양 적용으로 보다 편안하고 안전해진 주행감 △고효율 시스템 기반 지속가능한 운송 솔루션 등이 특징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460마력 하이루프, 510마력 로우루프, 570마력 하이루프 등 세 가지 형태로 만날 수 있다.

이베코 S-WAY는 지속가능한 수익성에 초점을 맞춰 새롭게 설계된 캡을 탑재, 장거리 운송 고객의 총소유비용을 낮추는데 집중했다. 차량 전면에 거대한 유(U)자형 프론트 그릴을 강조한 새로운 패밀리룩을 적용, 강렬한 존재감과 함께 통기성을 강화했다. 이에 더해 유선형의 캡 루프와 사이드 스포일러, 에어 디플렉터가 탑재된 범퍼, 더욱 커진 휠 아치 등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적용해 전반적인 공기저항력을 12% 감소시켜 이전 모델 대비 약 4%에 달하는 연비 개선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도 공조장치를 사용할 수 있는 파킹쿨러를 프론트 그릴 내에 통합했다. 이는 별도로 장착해야 하는 기존 파킹쿨러 대비 높은 에너지 효율을 갖춰 연료 소모를 최적화한다.

S-WAY는 운전자가 가장 오래 머무르는 실내를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해 동급 최고 수준의 넓고 실용적인 공간으로 완성했다.

이전 모델 대비 더 낮아진 엔진터널은 최대 2.15m 높이의 넉넉한 실내를 구현, 선 상태로 이동이 가능해 편안한 업무환경을 제공한다. 차량 전면의 U(유)자형 패밀리룩을 실내 상단 사물함 디자인에 그대로 적용해 통일성과 개성을 유지하면서, 중앙 수납함을 안쪽으로 깊게 파 기존 모델 대비 35cm 넓어진 활동 공간을 선사한다. 전동식 루프 해치는 20% 넓어진 면적으로 뛰어난 개방감을 제공, 채광율을 높여 밝은 실내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베코 S-WAY는 장거리 화물 운송이 필요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패턴을 분석, 차량 개발 단계에 반영함으로써 멀티태스킹과 안전성에 대한 까다로운 요구를 충족한다.

이전 모델 대비 더 낮아진 에어 서스펜션 시트는 주행 환경에 맞춰 최적의 아이포인트와 높이를 설정할 수 있다. D컷 형태의 다기능 스티어링 휠은 22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데, 이 덕분에 운전자는 시선을 분산시킬 필요없이 스티어링 휠 위 버튼 조작 만으로 원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스티어링 휠과 동일한 선상에 위치한 대시보드에 차량의 주요 기능 제어 버튼을 배치, 운전자가 어떠한 주행조건에서도 장치들을 쉽고 빠르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운전석 대시보드에 위치한 엔진 시동·정지 버튼과 전자식 키 슬롯, 12단 버튼식 자동 변속기는 보다 여유로운 레그룸을 확보해 주는 한편, 시동을 걸고 풀거나 변속을 하는 등 반복적인 움직임으로 인한 피로와 불편함을 줄여준다.

이베코 S-WAY의 판매가격은 △460마력 하이루프 타입 1억9600만원 △510마력 로우루프 타입 2억1300만원 △570마력 하이루프 타입 2억3800만원부터 시작한다.

이베코코리아 최정식 지사장은 “이베코 S-WAY는 운전자의 편의와 지속가능한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탄생했다”면서 “차별화된 제품가치를 기반으로 장거리 화물 운송 부문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고객의 비즈니스 가능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베코코리아는 S-WAY 출시와 함께 기술 및 부품 지원, 체계적인 사후관리 등 국내 서비스 인프라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늘어나는 고객문의와 제품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부산에 영남권 첫 번째 전시장을 열었다. 향후 서울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 걸쳐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베코코리아는 광주광역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21년 5월 기준 전국 12개 영업지점 (이베코 전용 전시장 4개소 포함) 및 20개 서비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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