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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신규 발생 기업은 19개사, 2년 연속은 20개사, 3년 연속은 4개사로 나타났다. 2년 연속 감사의견 미달 기업은 전년 대비 10개사가 증가한 반면, 신규 미달 기업은 12개사 감소했다.
이번 점검은 2025년 4월 7일까지 접수된 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전체 심사 대상은 1751개사로 전년도 대비 77개사가 증가했다.
신규 상장폐지 사유 발생 기업으로는 MIT(038340), 지더블유바이텍(036180), 한국유니온제약(080720), DMS(068790), 코스나인(082660), 이오플로우(294090), 투비소프트(079970), 드래곤플라이(030350), 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 CNH(023460) 등 10개사가 포함됐다.
이들 기업은 모두 감사의견 거절 또는 한정 의견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으며, 기업의 계속기업 존속능력 불확실성이나 감사범위 제한 등이 주요 사유로 지목됐다.
일부 기업은 이의신청을 통해 개선기간을 부여받을 수 있으며, 이의신청 기한은 대부분 4월 10일부터 28일 사이로 설정돼 있다. 다만 이미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 중인 기업도 포함돼 있다.
2년 연속 감사의견 미달로 상장폐지 사유가 중복 발생한 기업은 위니아에이드(377460), 제넨바이오(072520), 엔케이맥스(182400), 푸른소나무(057880), 알에프세미(096610), 스튜디오산타클로스(204630), 에이디칩스(054630) 등이다. 이들 기업의 상장폐지 여부는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3년 연속으로 감사의견 미달이 발생한 기업은 한울BnC(214870), KH미래물산, KH건설, 장원테크(174880) 등 4곳이다. 이들 기업은 이미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가 결정됐으며, 현재 정리매매 절차는 보류 중이다.
한편 관리종목으로 신규 지정된 기업은 총 28개사로, 전년보다 8개사 늘었다. 이 중 대규모 손실 요건에 해당된 기업이 11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해제된 기업은 6개사였다. 대규모 손실 요건은 최근 3개년 중 2개년 이상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하는 법인세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 손실이 발생한 경우다.
투자주의환기종목 지정 기업은 총 31개사로, 신규 지정은 전년보다 4개사 감소하고 지정이 해제된 기업은 전년보다 5개사 늘어난 31개사로 집계됐다. 거래소는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등의 사유가 줄어들며 신규 지정이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감사보고서를 아직 제출하지 않은 기업은 더테크놀로지(043090), 엠에프엠코리아(323230) 등 2개사다. 엠에프엠코리아는 상장폐지가 이미 결정됐으며, 더테크놀로지는 감사지연으로 미제출 상태다. 이들 기업은 향후 감사보고서 제출시 추가 시장조치가 가능하다.
거래소는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기업에 대해 이의신청 기간을 부여하고, 신청 시 일정 기간 개선 기간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