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는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75조8000억원, 영업이익 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82%, 129.85%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2% 늘어난 300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398.34% 증가한 32조7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연간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평균인 34조2607억원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PC와 모바일 등 수요 침체와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로 주력인 범용(레거시) 메모리 반도체가 부진했고, 고대역폭메모리(HBM)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삼성전자는 컨퍼런스콜에서 “HBM3E 개선 제품을 1분기 말부터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라며 “HBM4는 올해 하반기 양산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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