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BTS 공연’ 앞두고 숙박시설 등 화재안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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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현 기자I 2026.03.09 11:15:03

다중이용시설 439곳 화재안전조사…조사관 237명 투입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중점 확인
관계인 대상 화재예방 및 초기대응 요령 교육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는 오는 21일 광화문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공연을 앞두고 관람객 등의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안전환경 조성을 위해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
이번 조사는 공연 전인 13일까지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소와 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439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25개 소방서 소속 화재안전조사관 237명을 투입한다.

본부는 소방시설과 피난·방화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와 유지관리 상태, 비상구 등 피난대피로 확보 여부 등 소방안전관리 이행 실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화재안전조사의 주요 내용으로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감지기·스프링클러·완강기 등 소방시설 적정 관리 여부, 계단·통로·방화문 등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실태를 확인한다. 공연 무대부는 소화기 비치 여부 등 화재 취약요소를 사전 점검한다.

이번 조사 결과 경미한 불량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보완하고, 소방시설 폐쇄나 차단 등 중대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히 조치해 화재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계인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및 화재 발생 시 초기소화 방법 △비상구·피난통로 등 피난대피로 확보 및 피난 유도 요령 △다국어 숙박시설 화재 대응 안내 리플릿 배부 등 맞춤형 소방안전 컨설팅도 실시한다.

홍영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BTS 광화문 공연을 보기 위해 서울을 찾는 국내외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숙박시설 등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과 화재 위험요인 제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계인들도 소방시설 점검과 투숙객 대상 비상구 위치 안내 등 자율적인 안전관리에 적극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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