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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표창 수여식은 이날 오전 11시 40분부터 청와대 영빈관에서 오찬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스타벅스는 4년 연속 고용창출 우수기업에 선정됐으며 신세계건설과 위드미는 처음으로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스타벅스의 경우 1999년 1호점 오픈 당시 40명의 직원 규모로 출범했지만 3월 현재 전국 860여개 매장에서 8300여명이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다. 작년말 임직원 수는 8147명으로 전년대비 약 13% 가량 증가했다. 꾸준한 고용창출뿐만 아니라 연령, 성별, 학력, 장애 여부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평등 직장 만들기에 앞장선다는 평가다.
신세계건설은 지난해 임직원수가 2014년 대비 24%나 증가했다. 작년 매출이 전년대비 약 29% 가량 증가하면서 자연스레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2014년 7월 출범한 신세계그룹의 편의점 브랜드‘위드미’의 경우 작년 임직원 수가 전년대비 68% 가량 늘었다. 꾸준한 성장세를 기반으로 점포수가 늘면서 점포개발 및 운영관리 목적의 추가 채용이 이뤄졌다.
이처럼 신세계가 고용창출을 중요한 기업과제로 선정하고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것은 지난 2014년 초 발표한 ‘비전 2023’(2023년까지 매출 88조원, 투자 31조4000억원, 고용 17만명)에 따른 것이다. 이에 신세계는 작년 1만 4000명 가량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는 1만 4400명을 채용한다는 목표다.
임병선 신세계그룹 인사총괄 부사장은 “고용확대는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투자 중 하나”라며 “신세계는 앞으로도 시간선택제 일자리, 경력단절여성, 장애인 고용 등 다양한 채용 기회를 제공해 고용난 해소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는 지난 2월 부산에서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상생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작년 9월 유통업계 최초로 채용박람회를 개최한 신세계는 올해 서울·경기권(6월), 대구·경북권(10월) 등 총 3회에 걸쳐 채용박람회를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