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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기세 그대로' 정수빈, 2경기 연속 완승...LPBA 32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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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10.20 10: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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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경에 25대11 승리…20일 박가은과 맞대결
김가영, 윤경남에 25대23 역전승 거두고 32강 합류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LPBA 직전 대회 우승자 정수빈(NH농협카드)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을 이어갔다.

정수빈은 19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5차 투어 ‘지금 잘 사는 방법 zgm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여자부 64강에서 김도경을 12이닝 만에 25-11로 꺾었다. 이닝당 평균 득점인 애버리지는 2.083을 기록했다.

정수빈. 사진=PBA
정수빈. 사진=PBA
앞서 128강에서 정해솔을 25-9로 제압한 정수빈은 이날도 날카로운 공격력을 뽐냈다. 경기 초반에는 김도경의 반격에 잠시 주춤했다. 6-3으로 앞선 4이닝에 김도경에게 한 번에 7점을 내주며 6-10으로 역전당했다.

정수빈은 곧바로 1점을 만회한 뒤 5이닝에 3점을 보태 10-10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7이닝부터 네 이닝 연속으로 1점, 4점, 1점, 4점을 쌓아 20-11로 달아났다. 12이닝에는 남은 5점을 한꺼번에 채워 경기를 끝냈다.

4차 투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정수빈은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20일 오후 3시 30분 박가은과 16강 진출을 다툰다.

김가영(하나카드)은 윤경남과 접전 끝에 20이닝 만에 25-23으로 이겼다. 6이닝에 한 번에 9점을 몰아쳐 11-3으로 달아났지만, 끈질긴 추격을 허용했다. 18이닝에는 윤경남에게 5점을 내주며 20-22로 역전당했다.

승부처에서 김가영의 집중력이 빛났다. 19이닝에 4점을 보태 24-22로 다시 앞섰다. 윤경남이 1점을 따라붙었지만, 김가영은 20이닝에 마지막 1점을 채워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미래(하이원리조트)는 정다혜를 25-15, 임정숙(크라운해태)은 김정미를 25-7로 꺾었다. 3차 투어 에스와이 챔피언십 우승자 박정현도 16세 최연소 선수 이승희를 25-10으로 제압했다. 한슬기(하나카드)는 애버리지 2.273을 기록, 박수향을 11이닝 만에 25-7로 물리쳤다.

김보미(NH농협카드), 김상아(하림), 용현지(웰컴저축은행), 한지은·이우경(이상 에스와이), 김진아(하나카드), 히다 오리에(일본·브레이커스), 서한솔·김예은(이상 휴온스),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도 32강에 합류했다.

대회 사흘째인 20일에는 낮 12시 30분 개막식에 이어 남자부 PBA 128강과 여자부 LPBA 32강 첫날 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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