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은행 실적 부진에 BNK금융지주의 3분기 당기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감소했다.
BNK금융그룹 본사.(사진=BNK금융그룹 제공)
BNK금융지주는 3분기 매출과 당기 순이익(지배기업 소유주 지분)이 각각 3조1002억원, 210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4.9% 늘었지만 당기 순이익은 28.5% 급감했다. 1~3분기 누계 매출과 당기 순이익은 각각 10조893억원, 6조2226억원으로, 매출은 33.7% 늘어난 반면 당기 순이익은 19.2% 감소했다.
BNK금융지주 실적이 이처럼 악화한 것은 핵심 계열사인 은행 실적이 일제히 뒷걸음질 쳤기 때문이다. 지난해와 올해 1~3분기 실적을 비교하면 BNK금융지주 은행 부문 당기 순익은 1131억원(부산은행 -991억원·경남은행 -140억원) 감소했다. 여기에 지난해 BNK강남코어 오피스 매각(544억원) 등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제외된 것도 올해 실적 악화 요인으로 꼽힌다. 반면 비은행 계열사 순익은 477억원(캐피탈 78억원·투자증권 208억원·저축은행 44억원·자산운용 137억원·벤처투자 8억원 등)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