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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는 중고차 구매 시 TCO 계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TCO는 차량 구매 비용에 보유 기간 동안의 유지비를 더하고, 향후 매각 시 예상 잔존가치를 제외해 산정하는 방식이다. 자동차는 초기 구매 가격 외에도 연료비와 보험료, 정비비, 감가상각 등 다양한 비용이 발생하는 만큼 종합적인 비용 계산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케이카는 우선 연간 주행거리와 주행 환경에 맞는 동력원을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연간 주행거리가 1만5000km 이상이거나 장거리 운행 비중이 높다면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가 유지비 절감에 유리할 수 있다. 반면 주행거리가 짧다면 초기 구매 부담이 낮은 내연기관 차량이 더 경제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전기차와 수소차는 충전 인프라 접근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고차 구매 전 차량 상태와 관리 이력 점검도 필수 요소로 꼽았다. 성능·상태 점검 기록부를 통해 사고 이력과 침수 여부, 주요 부품 상태를 확인하고 소모품 교체 이력과 제조사 보증 기간 등을 살펴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보증 기간이 끝난 차량도 대중성이 높은 모델은 유지·관리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평가했다. 케이카는 자사 보증 서비스인 ‘케이카 워런티(KW)’를 활용하면 추가 수리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잔존가치 확인도 중요한 요소로 제시했다. 중고차는 통상 매월 1% 안팎, 연간 약 10% 수준의 감가가 발생하는데, 소비자 선호도가 높고 거래가 활발한 모델일수록 잔존가치 방어에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케이카는 앱 내 ‘마이카’ 서비스를 통해 차량 번호 입력 시 AI 기반으로 최대 2년 뒤 예상 시세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황규석 케이카 진단실장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국제 유가 불안정이 지속되며 차량 구매 시 유지비와 잔존가치까지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실질적인 TCO 절감을 위해 주행 패턴에 맞는 동력원을 선택하고 차량 상태와 예상 감가율까지 꼼꼼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