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관련 당내 여론조사 조작 의혹이 불거진 데 따른 후속 조치로 공천 심사 때 활용하는 여론조사 경선 시스템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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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표는 “여론조사 경선 방식이 여야를 막론하고 현실로 정착돼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여론조사가 공정하고 왜곡되지 않게 진행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며 “이번 명태균 씨 사안에서 그 문제점과 취약점이 많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여론조사경선 TF는 유의동 여의도연구원장을 주축으로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여론조사실장 등 3명과 국민의힘 기획조정국장, 조직국장, 법률자문위원, 당무감사위원 4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여의도연구원 관계자는 “이날 첫 개최한 TF 회의는 격주로 월요일 오후 3시 진행하고, 이를 위한 실무팀 회의는 매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은 명태균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을 오는 3일 기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두 사람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우선 기소해 신병을 계속 확보하고 나서 나머지 의혹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