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차관은 이날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함께 배추밭을 돌아보고 이달 중하순 배추 수급 상황 및 추석 성수기 성수품 공급 여건을 점검했다. 강릉 안반데기 고랭지 배추밭은 고랭지 배추 재배 핵심산지로 축구장 약 278개 면적인 195㏊에서 연간 약 1만2000t의 배추를 8월 중순부터 9월 하순까지 공급한다.
김 차관은 “올해 여름배추 재배면적이 전년에 비해 6.2% 감소해 원활한 수급을 위한 생육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면서 “최근 폭염에도 무름병 등 병충해 피해가 크지 않고 이달 말 출하되는 배추 생육상태도 양호해 태풍 등 향후 특이사항이 없으면 배추 수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여 다행”이라고 했다.
그는 “출하 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영양분 공급과 선제적 방제 등 생육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농가에 당부하면서 명절 성수기 공급 확대를 위한 계약재배 농가의 협조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 차관은 “국민들이 풍성한 한가위를 체감할 수 있게 추석 성수품을 충분히 공급할 계획”이라며 “특히 배추의 경우 평시 대비 대폭 확대 공급해 국민들의 식탁물가 걱정을 덜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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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최근 포기당 배추 도매가격이 6000원에 육박하는 등 눈에 띄게 오른 점을 언급, “물량 부족이 예상되는 이달 중·하순엔 비축물량을 일 최대 400t까지 방출할 계획”이라며 “마트에 30% 할인된 가격으로 배추를 직접 공급하는 등 물가안정을 위해 전방위로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