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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21일 0시쯤 서울 중랑구 자택에서 술을 마시다가 자신에게 잔소리하는 80대 노모에게 둔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약 2시간 후 직접 119에 범행 사실을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의 모친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딸이라는 이유로 남자 형제들과 어렸을 때부터 차별을 받아왔다”며 “술을 마신 상태에서 예전 기억이 떠올라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