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안병우(왼쪽 네번째)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가 1일 농협 안성교육원에서 축산과학원과 함께 보증씨수소 선발 농가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한우육종농가사업 20주년을 맞아 그 간의 개량성과를 확인하고 금차 선발된 보증씨수소의 인증서, 개량장려금 수여와 우수 육종농가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고자 마련되었다.
한우 보증씨수소는 우리나라 전국 한우의 아버지가 되는 씨수소로 전체 한우 정액의 생산과 공급을 담당하는 중요한 유전자원이며, 1마리를 생산하는 과정은 5~6년의 시간과 20억 이상의 비용이 투입되어 매년 30여두의 보증씨수소가 선발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 뿐만 아니라 육종농가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97호의 한우육종농가(농가 88농가, 지역축협 생축장 3개소, 도별 육종센터 6개소)에서 우량 암소를 계획 교배해 태어난 우량송아지가 당대검정과 후대검정을 거쳐 선발된다.
2024년 상반기 한우 보증씨수소는 총 21두가 신규 선발되었으며, 74차 후보씨수소 32두 중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 7두, 육종농가(10호) 13두, 육종센터(충청남도)의 1두가 최종 선발되었다.
한편, 보증씨수소 선발의 영예를 안은 대상자는 한우육종농가 열 농가와 충청남도 축산기술연구소로 선발증서와 함께 유전능력에 따라 두당 1천만원~5천만원 상당의 개량장려금(축산발전기금)을 지원받는다.
안병우 대표이사는“보증씨수소 선발의 영예를 안은 농가 분들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한우산업 성장의 근간은 개량을 위해 현장에서 땀 흘리며 노력하는 육종농가 분들이다”라며,“앞으로도 농협은 한우산업 발전을 목표로 유전체분석, 수정란이식 등 과학화와 첨단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농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