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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여하는 기업은 현대자동차(005380)와 쌍용자동차(003620), 르노삼성, 한국GM 등 4개사다. 지난해는 할인행사에 유통업계만 참여했지만 올해는 자동차 등 제조사까지 동참하면서 행사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2일부터 쏘나타, 그랜저, 싼타페 모델 총 5000대 한정으로 5%에서 최대 10%까지 할인 판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쏘나타 2016 모델은 248만~3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쏘나타 2017 모델은 112만~183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그랜저 2015는 321만~ 388만원, 그랜저는 209만~284만원, 싼타페 더 프라임은 231만~330만원 더 저렴해진다.
현대차 관계자는 “당초 코리아 세일 페스타 시행일인 29일에 맞춰 할인 행사를 진행하려 했으나 고객 문의가 많아 1주일 가량 앞당겨 진행하게 됐다”며 “쏘나타, 그랜저, 싼타페는 현대차의 대표 모델들로, 고객들의 많은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10월 9일까지 인기 모델인 2016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는 5%, 코란도 투리스모는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렉스턴 W 5~10%, 코란도 C 5~10% 등 총 1000명에게 다양한 모델들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한다.
르노삼성은 참여를 검토해오다 공식 행사를 하루 앞둔 28일 최종 참여를 결정했다. SM3와 QM3, SM6 등 3개 차종 2000대가 할인 대상이다. SM3는 가솔린 모델과 디젤 모델이 각각 7%, 10% 할인된다. QM3는 전 차종에 최대 10%의 혜택이 주어진다. 두 차종은 500대씩 준비됐다. SM6는 1000대 한정으로 3% 할인해 주기로 했다.
한국GM은 행사 기간동안 콤보할부 프로그램으로 트랙스를 구매하면 취득세 7%와 1년 자동차세를 지원하는 혜택을 10월까지 연장해 주기로 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최대 206만 원에 달한다. 한국GM 관계자는 “이밖에 다른 차종에 대한 할인 혜택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최종 조율이 끝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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