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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 6월까지 최근 12개월 동안 조정 기준 스테이블코인 거래액은 58% 증가했고, 거래 건수도 35% 늘어났다. 이는 거래 규모뿐 아니라 실제 이용자 활동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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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한 가상자산 거래 수단을 넘어 글로벌 결제 인프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비자는 설명했다. 특히 지난달 가상자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부진했음에도 스테이블코인 결제 활동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 사용이 단순한 가상자산 시장의 가격 사이클과는 별개로 실물 금융 인프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이번 비자의 데이터는 양대 달러 스테이블코인 간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6월 기준 서클 발행 스테이블코인인 USDC의 조정 거래액은 약 1조2100억달러로 전체의 67%를 차지했다. 반면 테더의 USDT의 거래액은 약 5760억달러로 전체의 32% 수준에 그쳤다.
현재 시가총액과 유통량 기준으로는 USDT가 여전히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이지만, 실제 경제 활동에 기반한 온체인 결제에서는 USDC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것이 비자의 분석이다.
네트워크별로는 베이스(Base) 와 이더리움(Ethereum) 이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주도했다. 6월 조정 기준 거래액은 베이스가 약 5650억달러, 이더리움이 5620억달러로 1,2위를 차지했다. 이들 두 네트워크를 합치면 전체 스테이블코인 거래의 절반 이상을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코인베이스의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인 베이스는 낮은 수수료와 빠른 거래 처리 속도를 앞세워 결제와 디파이(DeFi) 분야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도 솔라나(Solana), 트론(TRON), BNB체인(BNB Chain) 도 상당한 거래 비중을 유지하며 스테이블코인 생태계가 멀티체인 구조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 같은 성장세는 기관투자가들의 관심 확대와도 맞물리고 있다. 비자는 올해 초 일부 미국 은행들이 USDC를 활용해 결제를 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확대했으며,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UBS, 씨티(Citi), ING, 유니크레디트(UniCredit) 등 글로벌 금융기관들도 스테이블코인 관련 프로젝트나 도입 검토를 잇따라 발표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