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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2구역 재건축, 가장 앞서간다…2381가구 대단지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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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환 기자I 2026.07.03 10:00:06

압구정아파트지구 중 통합심의 첫 통과
기부채납 통해 공공청사 등 공공시설 확충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압구정2구역이 압구정아파트지구 중 처음으로 통합심의를 통과하며 가장 앞서가게 됐다. 이번 통합심의로 압구정2구역은 최고 66층, 2381가구 규모로 재탄생한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압구정2구역 재건축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난 2일 제13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열고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2 재건축사업’에 대한 심의를 조건부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한강변 입지 특성을 살리고 한강변관리기본계획에 따른 입체적 수변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를 통해 조화롭고 창의적인 건축계획을 유도해 주변 도시맥락과 조화를 도모하고 사업지 북측의 한강과 잠원한강공원을 고려해 충분한 개방감과 통경축을 확보하도록 했다.

단지 내부에는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해 시민 누구나 단지를 거쳐 입체 보행교를 이용해 한강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공공 접근성을 강화했다. 압구정로변에는 개방형 커뮤니티시설과 지역주민 이용이 가능한 근린생활시설을 계획해 활력 있는 생활가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 공공개방시설을 배치해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생활공간을 조성한다. 기부채납을 통해 공공청사, 근린공원, 입체보행교 등 공공시설을 확충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압구정아파트지구 중 2구역이 최초로 조건부 의결되며 압구정 일대 재건축사업이 본격화되는 첫 관문을 통과했다”며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시민이 한강을 향유할 수 있는 수변 주거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압구정2구역은 지난해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압구정2·3·5구역을 하나의 도시처럼 잇는 ‘원시티’ 구상을 앞세우고 있다. 초대형 커뮤니티를 설치하고 DRT 무인셔틀로 생활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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