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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을 적용해 청소년 문제·환경·안전·건강·교육 등 우리 생활을 변화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나 프로그래밍을 위한 소스코드 등 산출물을 지난 5월 말까지 접수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많은 총 221개팀 551명이 대회에 응모했다.
응모한 221개팀 아이디어는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최종 6개팀이 선발됐다. 본선 진출 6개팀은 지난달부터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포스코DX 소속 AI 엔지니어와 서울대학교 AI연구원으로 구성된 멘토들에게 1개월간 기술 멘토링을 받았다. 개념 단계의 AI 아이디어를 실물로 구현하고 프로토타입(시제품)을 제작했다.
이렇게 완성된 작품들을 지난 27일 포스코DX 판교사옥에서 시연하고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우승팀을 가렸다. 서울대·카이스트·포스텍 교수로 구성된 평가 위원들과 포스코DX 직원 심사단이 맡았다.
심사 결과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은 청각 장애인들을 위해 수어를 텍스트나 음성으로 변환해주는 ‘Sign GPT’ 제품을 출품한 성일정보고등학교 이제석·손은규·정은교 학생(팀명 Digital AIchemist)이 수상했다. 포스코DX사장상에는 시각 장애인 전용 인공지능 모자를 출품한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 강민서 학생(팀명 픽쳐비전)이,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장상에는 지능형 도로관리 솔루션을 출품한 청심국제고등학교 한석희·문승헌·오진후 학생(팀명 Drice)이 선정됐다.
한편 포스코DX는 IT 교육에 대한 기회가 적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사 엔지니어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코딩 교육 프로그램 ‘코딩 꿈나무 양성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년간 경북 포항, 전남 광양, 경기 성남 지역 초등학생 1000여명이 코딩으로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