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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비닐 덮이고…기둥에 묶여 버려진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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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기자I 2023.07.10 18:45:52

반려견과 산책하던 행인이 발견해 구조
CCTV 없는 사각지대서 묶인 채 발견
부산진구, 동물학대 혐의로 수사의뢰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부산의 한 골목길에서 머리에 비닐봉지가 씌워진 채 버려진 강아지가 발견돼 지자체가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9일 오후 11시께 부산진구 한 골목에서 발견된 강아지 한 마리. (사진=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10일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께 부산진구 한 골목에서 머리에 비닐봉지가 덮인 강아지 한 마리가 기둥에 묶인 채 발견됐다.

이 강아지는 이날 반려견과 산책하던 A씨가 구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아지는 폐쇄회로(CC)TV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에 묶여 있었으며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9일 오후 11시께 부산진구 한 골목에서 발견된 강아지 한 마리. (사진=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SNS)
부산동물학대연합관계자는 “누군가 인위적으로 묶은 모습”이라며 “앞을 보지 못하게 하려던 것인지 질식해 숨을 못 쉬게 하려고 했던 것인지는 모르지만 명백한 동물학대”라고 밝혔다.

부산진구는 경찰에 동물학대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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