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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0일 양주소방서 3층 대강당에서 ‘화재안전특별조사 시민조사참여단 위촉식 및 점검방법 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화재안전특별조사’는 대형화재 재발방지 및 화재안전 100년 대계 수립을 위해 2018년 7월부터 전국적으로 추진 중인 범정부적 조사활동으로 본부는 일반참여단 33명과 피난약자참여단 11명 등 총 44명을 위촉했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다중이용시설 건축물 등 2만7000여 동에 대해 건축·소방·전기·가스 전문가 합동으로 화재 위험요인의 종합적인 조사를 실시하면서 조사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감대 형성을 위해 시민조사참여단을 위촉, 운영한다.
이번에 위촉된 3기 시민조사참여단은 화재안전특별조사 대상 건축물의 특성에 따라 어린이와 고령자,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화재안전 관련 개선의견 및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피난약자 이용시설에 대한 화재안전관리 적합성 여부 등을 검토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점검도 실시하게 된다.
지난해 7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1·2기 시민조사참여단 82명은 총 251개소 다중이용시설 특별조사에 참여해 △시설노후 및 관리미흡(22%) △건물주 책임의식 결여(20%) △피난약자 다수거주 (19%) △이용자 안전의식 결여(18%) △기타(20%) 등 순으로 위험요인을 분석했다.
본부는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소방시설 노후에 따른 고장·방치 여부와 관계인 안전관리 실태 및 이용객 및 피난약자를 위한 피난시설 확보 등에 대해 중점 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다.
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7월 시민조사참여단으로 위촉된 도민들의 땀과 노력이 제천·밀양화재와 같은 대형 인명피해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화재안전특별조사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