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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고속도로는 화물 차량 통행이 잦고 산악 구간도 험준해 교통안전성 개선이 요구돼왔다. 특히 개량공사 구간은 화물차량의 통행 비중(평일 기준)이 30%에 달해 노면 파손상태가 심각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이 도로의 교통사고 사망률은 올해 13.1%로 전체 고속도로 사망률(6.1%)보다 두 배 이상 높다.
공사기간 중에는 작업구간(괴산나들목∼충주분기점)별로 양 방향 1개 차로 통행이 제한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양평 방향(충주 나들목~충주 휴게소) 5.30km 구간과 창원 방향 (충주 분기점~북충주 나들목) 5.73km 구간 등이다. 보수가 시급한 구간을 한번에 보수해 전체 공사 기간을 줄이고 이용객들의 불편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게 도로공사 측 설명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공사가 완료되면 사업구간 내 교통사고 사상자가 35% 감소하고 이에 따른 사회적 손실도 140억원 가량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사기간 중 이 구간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당진 영덕선, 중부선, 중앙선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이 구간을 통과하면 국도 3·19·37·38호선과 지방도 82·599호선 등을 이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