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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현대차그룹은 미래 로보틱스가 인간과 공존하는 형태로 나아갈 것이라며 이에 맞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흥수 현대차그룹 GSO(글로벌전략오피스) 담당 부사장은 “향후 로봇은 인간 삶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기능과 자율적으로 판단해 환경과 상황에 맞는 기능을 수행하며 인간과 공존하는 형태로 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맞춰 현대차그룹은 환경 적응력, 인간과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춘 로보틱스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로봇 지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수요자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로봇 생산·시장 대응 체계도 갖춘다.
AAM 사업의 경우 오는 2028년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신재원 AAM본부 사장은 “현대차그룹의 AAM 부문은 지난 4년간 다각적인 기술 개발 및 사업 추진을 통해 글로벌 AAM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해 왔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가장 안전하고 혁신적인 AAM 기체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전동화, 수소연료전지, 자율주행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 기술력을 집약하고, ‘비행시험을 통한 학습’(Learning by Flying) 전략을 통해 개발 속도를 높인다.
신 사장은 “최적의 시점에 최고의 기체를 선보이는 것이 우리의 성공 전략”이라며 올해 말 시제기 초도비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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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신년회가 열린 기아 오토랜드 광명 전기차 전용공장은 기존의 내연기관 차량을 생산하던 광명2공장을 개조해 만들어졌다. 이곳에서 기아는 대중성을 강화한 전기차 EV3, EV4를 연간 15만대 생산하게 된다.
송 사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전동화 생산 기반을 더욱 강화해 지역별 시장 환경 및 고객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며 “△첨단 물류 및 생산 △친환경 △인간중심의 운영 방향성 아래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의 제조혁신 기술과 공법을 최대한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