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세계 장애인 양궁대회 출전
“장애인 양궁 저변 확대 노력할 것”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페퍼저축은행은 ‘부천 페퍼저축은행 장애인양궁 실업팀’의 구동섭, 김미순 선수가 대한장애인양궁협회 국가대표 선수단에 합류했다고 16일 밝혔다. 페퍼저축은행 양궁팀은 지난해 11월 부천시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창단 3자협약을 통해 출범한 장애인 양궁단이다.
| (왼쪽부터) 페퍼저축은행 양궁팀 구동섭 선수, 김미순 선수, 윤건후 감독, 이승준 선수, 최성길 선수.(자료=페퍼저축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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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섭 선수와 김미순 선수는 지난 주 총 11명으로 구성된 2022년 국가대표선수단에 합류했다. 1월부터 10월까지 총 10개월 간 장애인양궁 국가대표로서 훈련을 수행하며, 오는 19일 세계 장애인 양궁대회를 비롯해 국가대표 출전이 필요한 세계선수권대회 등에 출전한다.
구동섭 선수는 2014년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 2016 리우페럴림픽 혼성 은메달을 딴 메달리스트이다. 지난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인전에서 총 22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김미선 선수는 2016년 체코장애인양궁 세계랭킹 토너먼트 단체전 금메달, 2019년 방콕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체전 은메달의 성적을 기록했다.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는 “이번 두바이 2022년 세계장애인양궁대회에 출전하는 두 선수를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부천 페퍼저축은행 장애인 양궁실업팀을 통해 다양성을 존중하고 장애인 양궁을 저변에 확대하기 위해서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