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반도체 테스트 전공정(웨이퍼·패키지·시스템)을 일괄 수행 가능한 역량과 170개 이상의 고객사 기반이 동사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최근에는 NPU 테스트 레퍼런스 확보를 통해 피지컬 AI·휴머노이드 로봇 등 차세대 성장 동력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 축적한 테스트 역량에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자율주행 차량용 반도체 매출 비중이 높아 3D 데이터 처리 기반 고난도 테스트 경험을 축적해왔다”며 “자율주행 및 ADAS 고도화에 따라 차량용 반도체 탑재량이 증가하고 있고, 고성능 AI 반도체 역시 테스트 공정 난이도가 높아져 가동률 상승과 고객사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V93K 등 첨단 장비를 기반으로 삼성전자 파운드리 SAFE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팹리스 고객을 확대하고 있다”며 “빠르면 올해 7~8월부터 해외 영업 확대와 글로벌 프로모션 본격화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밸류파인더는 최근 획득한 특허보세구역 지위도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이 연구원은 “수원세관 특허보세구역 지위 획득으로 해외 반입 웨이퍼와 패키지의 즉시 테스트 투입이 가능해졌고 관세 유보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짚었다.
이어 “글로벌 OSAT 수준의 통관·물류 인프라 확보로 턴어라운드 타임(TAT) 단축 등 해외 팹리스 고객 유치에 유리한 경쟁 환경이 조성됐다”며 “빠르면 올해 7~8월부터 글로벌 수주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특허보세구역 지정이 글로벌 고객사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물류 효율성과 납기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는 평가다. 해외에서 반입되는 웨이퍼와 패키지를 수입 신고 없이 즉시 테스트 공정에 투입할 수 있게 되면서 글로벌 OSAT 업체 수준의 통관·물류 체계를 갖추게 됐다.
한편 아이텍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3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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