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징계 취소해야"…우재준, 최고위에 공개 제안

김한영 기자I 2026.02.19 09:36:52

19일 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선거 앞두고 징계 적절한지 돌아봐야"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친한계(親한동훈)계인 우재준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19일 배현진 의원에 대해 당원권 1년 정지라는 징계가 내려진 데 대해 “최고위 차원에서 배 의원에 대한 징계를 취소했으면 한다”고 공개 제안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
우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설 연휴 기간 동안 가장 많이 들은 말은, 우리끼리 그만 싸웠으면 좋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설 연휴 시작과 함께 나온 소식이 배 의원에 대한 징계”라며 “지금 서울시당위원장인 배 의원에 대해 선거를 앞두고 징계를 해서 지방선거를 잘 치를 수 있는지 걱정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 우 최고위원은 “배 의원은 특히 선거를 통해 당선된 서울시당위원장”이라며 “지선을 앞두고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 사람을 징계하는 게 적절한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배 의원이 아이 사진을 올린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면서도 “다만, 스토킹성 악플러에 대해 대응하는 과정에서 과민 반응을 했다는 점도 충분히 고려되어야 한다. 특히 배 의원은 스토킹 테러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서 논평이 나오는 것이 배 의원이 잘못했다는 것보다는 징계가 정치적 징계라는 점”이라며 “과연 우리가 먼저 나서서 동료 의원인 배 의원을 징계하는 게 적절한 것인지 돌아봐야 할 때”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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