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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국립공원 탐방여행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국립공원공단이 손을 잡았다.
13일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국립공원공단(이하 공단)은 강원도 원주 한국관광공사 사옥에서 ‘국립공원 관광활성화 및 안전 탐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안전한 국립공원 탐방 환경을 조성하고 인근관광지와의 연계를 통해 국립공원 탐방여행을 활성화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관광공사는 국립공원과 인근 관광지를 연계해 관광코스와 상품을 개발하고, 국내·외 트레킹 동호회 회원 등 유망시장을 대상으로 홍보·유치 활동을 벌인다. 아울러 국립공원 콘텐츠를 국내외 관광 홍보소재로 활용하고 국립공원 내 관광안내표기에 대한 번역·감수도 지원하게 된다. 공단에서는 방한 외국인을 위해 외국어(영어, 일어, 중어) 가능 안전산행가이드 인력을 신규로 양성하고, 안전산행가이드 운영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도보여행 상품개발을 위한 각종 지원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양 기관은 휴가철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안심여행 홍보물 상영과 안내책자 배포 등 안심여행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공사 안영배 사장과 공단 송형근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열린 협약식에서 안 사장은 “국립공원은 코로나19로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을 둘러보며 도보여행을 즐기는 중장년 세대 뿐 아니라 최근엔 MZ세대 수요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국내외 관광객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자연과 함께 하는 도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공단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