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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 간 휴전 상태에 대해 “대규모 생명유지장치(massive life support)에 의존하고 있다”고 표현하며 협상 상황이 매우 불안정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란이 미국 측 평화 제안에 대해 수정안을 제시한 것과 관련해서는 “쓰레기(piece of garbage)”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에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4.21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2.9%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98.07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2.8% 상승했다.
다만 간밤 미국 증시가 재차 강세를 보였던 만큼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강세와 안전자산 선호를 소화하며 레벨을 탐색할 예정이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19% 오른 7412.84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0.10% 상승한 2만6274.13으로 마감하며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
이에 간밤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에서 마감한 만큼 이날 정규장에서도 해당 레벨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간밤 협상 불확실성에 국제유가 가격이 3% 가까이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가 커졌다”면서 “특히 오늘 밤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표(CPI) 발표를 앞둔 만큼 경계감이 역외 달러 매수세를 자극할 소지가 다분하다”고 짚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