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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친강 외교부장의 방미 결정은 블링컨 장관의 방중에 대한 답방의 성격을 지닌다. 블링컨 장관은 전날 미 국무장관으로 5년만에 중국을 방문해 친강 외교부장과 만찬을 포함해 7시간 30분에 걸쳐 회담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블링컨 장관이 친강 외교부장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에는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과 약 3시간의 대화를 진행했다.
블링컨 장관은 방중 일정을 마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예방해 약 30분간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관계 안정화에 대한 필요성을 동의하면서 대만 문제부터 북한·우크라이나 문제 등 광범위한 국제 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시 주석은 “중미 양국이 올바르게 공존할 수 있느냐에 인류의 미래와 운명이 걸려 있다”며 “넓은 지구는 중미가 각자 발전하고 함께 번영하기에 충분하다”고 미중 관계 정상화의 필요성을 밝혔다.
블링컨 장관 역시 바이든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보낸 인사를 전하며 중국과의 충돌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미중 양국이 책임감을 가지고 양자 관계를 관리하는 것이 미중 나아가 세계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믿는다”고 답했다.
미국과 중국 양측은 고위급 소통을 꾸준히 이어가고 했지만 블링컨 장관은 광범위한 의제에 대해 분명한 입장차가 있었다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