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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프트 회장은 1934년생으로 당시 영국 육군 왕립 전자기계 공병군단 소속으로 한국전에 참전했다. 1998년부터는 영국 한국전 참전 용사들의 보훈 사업과 교류 활성화를 위해 기여하고 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행사 때문에 취임 후 처음 영국을 방문해 6·25 참전용사 회장을 맡은 우리 빅터 스위프트 선생님에게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감사의 훈포장을 드리게 돼 저도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우리를 성장과 번영으로 이끈 이 자유시장 경제는 빅터 스위프트 선생님같이 10대의 나이에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나라,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국민의 자유 수호를 위해서 목숨을 바쳐 싸워준 이들 덕택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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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프트 회장은 “정말 감동받았고 놀랐다”라며 “대통령과 이 모든 분들께 다른 영국인 참전용사들을 대신해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빅터 스위프트 선생님의 만수무강을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빈다”라며 대통령 시계와 홍삼세트, 그리고 함께 마련한 광주요 그릇도 선물로 전달했다.
수여식을 마치고 윤 대통령은 엘리베이터까지 스위프트 회장을 배웅했다. 스위프트 회장이 탄 엘리베이터 문이 닫힐 때까지 윤 대통령은 90도로 인사하며 예를 갖췄다.
이후 윤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영국에서의 마지막 일정을 끝으로 유엔 총회가 열리는 미국으로 떠난다”라며 “영국에서 참전용사 중 한 분인 빅터 스위프트님께 대한민국 국민포장을 드릴 수 있게 되어 영광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국가들과 연대하여 세계 시민의 자유와 번영을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다. 자유를 위한 희생이 헛되지 않게 하겠다”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