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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의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 “열 번째 ‘서해수호 날’을 맞아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린다”며 이 같이 전했다.
그는 “오늘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자유는 용사들의 목숨에 빚지고 있다”며 “사랑하는 가족과 전우를 잃은 아픔을 견뎌온 유가족과 참전 장병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우 의장은 “나아가 여러분이 느끼는 명예와 자긍심이 나라의 국격임을 깊이 새기겠다. 예우와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서해수호 용사들의 위국헌신이 오늘의 대한민국에 빛나고 있다. 천안함은 더 강하게 부활했다. 바다의 탑건, 해군 포술 최우수 전투함으로 용사들의 투혼과 기개를 상징하는 강력한 국방자산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용사들의 애국심은 더 든든하게 뿌리내렸다. 조국의 바다를 수호해 국민을 지킨 그 용기와 사명감이 우리 군과 국민을 잇고 있다”며 지금도 산불피해 현장에서 분투하는 장병들의 노고가 국민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대한민국은 서해수호 용사들의 희생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 의장은 ”55 용사들의 이름을 기억할 것이고, 다시는 이런 비극 앞에 소중한 생명을 잃지 않을 것“이라며 ”어떤 무력도발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철통 같은 국방력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장 강한 안보는 평화다. 서해수호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한반도의 평화로 완성되도록 국회도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