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09년 금융중심지로 서울과 부산을 지정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당시 전주에서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을 전북지역 대표 공약으로 발표했다.
김성주 의원은 “금융위원회의 ‘금융중심지 기본계획’에는 향후 3년간 금융중심지 비전과 정책방향이 담겨있다”며 “‘금융중심지 기본계획’에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논의가 제외됐다는 것은 현 정부에 만연한 지역차별주의와 대통령이 전북도민과의 약속 이행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은 스스로 약속한 공약조차 지키지 않고, 금융위원장은 그 어떤 해명이나 사과도 없이 지역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서는 전북도민과 함께 책임을 묻겠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언급했다.
한편, 제6차 금융중심지 기본계획은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우리 금융산업이 비교우위가 있는 분야를 적극 활용하는 방향으로 4대 추진과제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