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0% 내린 2513.3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가며 1조 494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68억원, 9047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401억 1300만원 순매수, 비차익 거래 5928억 1000만원 순매도로 전체 5526억 9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시장에서는 ‘해리스 트레이드’가 일부 나타나며 신재생에너지와 2차전지 등의 업종에서 강세가 나타났다”며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함께 나타나며 7거래일 연속 순매도 흐름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2.97%), 보험(-2.93%), 금융업(-2.78%), 운수장비(-2.22%), 의약품(-1.85%)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철강및금속(2.37%), 화학(1.89%), 통신업(0.97%), 기계(0.95%)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는 1.96% 하락해 6만 5000원이 깨졌고, SK하이닉스(000660)는 1.09%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5.14%), POSCO홀딩스(005490)(3.32%), 삼성SDI(006400)(9.91%), LG화학(051910)(2.94%), 포스코퓨처엠(003670)(8.93%) 등 2차전지주는 일제히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51%), 현대차(005380)(-3.25%), 셀트리온(068270)(-2.60%), 기아(000270)(-3.99%), KB금융(105560)(-6.03%), 신한지주(055550)(-6.18%), NAVER(035420)(-1.64%) 등은 하락했다.
하이트론(019490), SK이터닉스(475150)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는 없었다. 전체 345개 종목이 상승, 528개 종목이 하락했고, 60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거래량은 2억 9410만 6000주, 거래대금은 9조 4035억 97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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