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경기 서북부 지역(파주, 고양, 김포 등)은 인구 207만 명, 고등학교 70개교의 인구 성장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공공의료, 만성질환자 간호, 응급간호, 취약계층간호 등의 간호인력 양성을 위한 간호학과를 설치한 대학이 전혀 없는 상태이다.
이로 인해, 지역사회 의료기관들은 간호인력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지역 내 70개교 고교생은 진학할 간호학과가 없는 상태이다. 또한 지역내 의료·보건·복지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두원공대는 2010년부터 120명 정원의 안성캠퍼스 간호학과를 운영 중으로, 2회 연속 간호교육인증평가 5년 인증을 획득하는 등 간호인력 양성기관으로서 우수성을 인정받아왔다. 이번 2025학년도 파주캠퍼스 간호학과 신설은 동일한 광역권인 경기도 권역내의 안성캠퍼스 간호학과 정원 중 30명을 이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미 두원공대 파주캠퍼스에는 신설될 간호학과의 강의실, 실습실, 교수연구실 등의 시설을 구축할 신축 멀티플렉스관(4층 건물)이 완공되었다.
이번 협약으로 파주시는 두원공과대학교 파주캠퍼스 간호학과(4년제) 신설 추진에 합의하며 협력한다. 두원공대는 2025학년도 파주캠퍼스 간호학과(4년제) 신설 절차에 따라 책임감 있게 추진하며, 기타 두원공과대학교 파주캠퍼스 간호학과(4년제) 신설에 필요한 사항을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지역은 계속 성장하고 있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인재들이 지역 내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간호학과가 없었다”며 “이번 대학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파주시에 간호학과 신설이 반드시 성사될 수 있도록 지자체 차원에서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라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박정규 두원공대 부총장은 “두원공대는 이미 우수한 간호인력을 경기도 안성캠퍼스에서 양성하고 있어, 파주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메디털클러스터와 평화경제특구 등에 함께 시너지가 창출되도록 간호학과 신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