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통일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6일 국내 민간단체가 신청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물자에 대한 반출을 승인했다. 승인된 물품은 마스크 등 3개 품목으로 총 3억원 상당이다.
정부가 코로나19 관련 대북 마스크 지원을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5월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마스크 대북 지원’에 대한 국내 여론이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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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장관 취임 이후로는 세 번째 반출 승인이다. 이 장관 취임 후 3일 만인 지난 7월 30일 남북경제협력연구소가 신청한 진단키트와 진단장비·소독약·방호복 등 8억원 규모의 방역물자의 대북 반출을 허락했다. 이어 같은 단체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의 대북 제재 면제 승인을 받은 열화상 카메라 20대에 대한 대북 반출도 승인했다.
한편 통일부는 현재 지자체 및 민간단체의 의사에 따라 대북 반출 승인 신청 및 승인 건에 대해 공개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대북 반출 승인 업체 공개 여부는 해당 단체(지자체)의 요청에 따라 결정하고 있다”며 “공개 범위 역시 인도 협력 사업의 성사 가능성 등을 감안해 단체의 의사와 자율성 등을 고려해 사안별로 정해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