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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10시에 개최한 회의는 사용자위원들이 서울에서 모여 참석여부를 논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공익위원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추천 근로자위원들이 “사용자위원의 참석여부가 결정되면 회의를 재개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해 회의 시작 30분만에 정회했다.
최임위 관계자는 “사용자위원 참석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우선 공익위원 9명과 한국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5명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속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용자위원들은 오후 3시부터 최임위 참석여부에 대해 서울에서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자위원측 내부에서도 참석여부와 관련해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용자위원 중 일부라도 참여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참석을 결정하더라도 이동시간 등을 고려할 때 오후 늦게나 정부세종청사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14일 자정께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2019년도 최저임금 수준 결정시간도 다소 미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