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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공수처 인사위원에 김영종·유일준 추천

송주오 기자I 2021.03.05 15:49:07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국민의힘이 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야당 몫 인사위원 2명을 추천했다.

김영종 변호사.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법률사무소 송결의 김영종 대표 변호사와 유일준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직무대행을 오늘 추천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당의 법조 출신 의원들의 추천을 받았다”며 “두 분 다 훌륭한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2003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마련한 ‘검사와의 대화’에 참석한 인물이다. 당시 그는 노 전 대통령의 청탁 의혹을 제기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김 변호사는 2017년 검찰을 떠나 이듬해 자유한국당 중앙윤리위원장을 지냈다.

유 변호사 역시 검찰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일했다. 지난해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을 맡았다.

국민의힘은 “이제 막 출범한 공수처에 임용·징계 등 모든 인사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막중한 소명을 지고 있다”며 “이에 국민의힘은 추천한 2인이 공수처가 정치적 중립성을 가지고 고위공직자의 범죄에 대해 권력의 개입 없이 수사할 수 있도록 인사위원회를 운영할 적임자라고 판단하여 추천을 결정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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