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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즐거운 경험이 가득한 공간’을 콘셉트로 한 JJ 라운지는 제주항공 탑승객만을 위한 공간으로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JJ 라운지는 올해 취항 13주년을 맞은 제주항공의 새로운 시도다. 시장 상황의 변화에 맞춰 합리적인 가격뿐만 아니라 이용자에게 편의성과 편안함을 주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변화를 주기 위해서다.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중에 인천국제공항에서 라운지 운영을 하는 것은 제주항공이 처음이다. 에어부산(298690)은 김해국제공항에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JJ 라운지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 면세지역 28번 게이트 부근에 자리잡았다. 약 550㎡ 규모로,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휴일 없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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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구성은 어린이 동반 가족단위 여행객을 위한 가족석, 혼자 여행하는 이들을 위한 1인 좌석, 그리고 혼자 여행하는 이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게 꾸몄다. 또 여성을 위한 파우더룸, 여행과 관련한 사진을 전시하는 포토존 등으로 구성했다.
JJ 라운지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는 이용객이 직접 재료를 선택해 만드는 DIY(Do It Yourself) 콘셉트의 식단 메뉴다. 이용객이 취향에 맞게 원하는 재료를 직접 선택해서 만드는 샐러드와 비빔밥, 샌드위치 등을 제공하고 있다. 보말죽, 성게 미역국, 한라산 표고버섯 소고기 볶음 등 제주특산물 활용한 메뉴가 준비되며, 제주에서 생산하는 크래프트 맥주인 제주 위트에일을 즐길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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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권 가격은 성인은 2만5000원, 어린이는 1만5000원이며 24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제주항공은 JJ 라운지 오픈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라운지 이용권을 1만4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판촉을 진행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인천공항 내 편의시설을 마련함으로써 제주항공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환승 수요 창출 등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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