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 별세

장영은 기자I 2023.06.12 18:07:26

12일(현지시간) 밀라노 한 병원서 사망
백혈병 앓다가 최근 폐 감염 진단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사진) 전 이탈리아 총리가 12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6세.

(사진= AFP)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에 따르면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이날 밀라노의 산 라파엘레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백혈병을 앓았고 최근 폐 감염 진단을 받았다. 그는 올해 4월 초 호흡 곤란을 겪은 뒤 산 라파엘레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병원 검진 결과 만성 골수 백혈병(CML)에 따른 폐 감염 진단을 받았다.

로이터통신은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죽음이 향후 몇 달 동안 이탈리아 정계를 불안정하게 만들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전진이탈리아당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의 우익 연합의 일부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