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은 30일 미항공우주국(NASA)와 아르테미스 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2021년 한국이 미국 주도의 달 탐사 개발을 위한 국제 규범을 정의한 약정인 아르테미스 약정에 서명한 데 이어 양국 간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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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지속 가능한 달 탐사 환경 구축과 화성 탐사 준비를 위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달 착륙선 개발 △우주 통신, 항법 시스템 △우주인 지원 도구 개발 △우주 생명과학 및 의료 운영 분야에서 공동으로 타당성 연구를 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은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문 투 마스 아키텍처(Moon to Mars Architecture)’에 따라 화성 탐사를 포함한 중장기적 탐사 활동에서 핵심 역할을 할 기반을 마련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이번 협약은 한미 우주 협력에서 중대한 이정표를 세운 것”이라며 “우주항공청이 국제 우주 탐사 리더로 도약해 달과 심우주 탐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