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비아 반줄에 이어 서울시는 △가나 테마 △케냐 몸바사 △라이베리아 페인스빌 △도미니카 공화국 산토도밍고 △브라질 이타페티닝가와 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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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MOU 체결은 지난 10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4’를 통해 이뤄졌다. SLW 참가 도시 중 서울의 교통혁신 모델 벤치마킹을 희망한 6개 도시가 우선적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이들 도시와 협력하여 버스 관리 시스템(BMS), 버스 정보 시스템(BIS) 등 주요 기술을 공유하고 각 도시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대중교통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서울시와 협약 도시는 ‘대중교통 운영 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집중 협력키로 했다. 서울이 보유한 버스관리시스템과 실시간 버스정보 제공기술을 활용, 각 도시의 대중교통 시스템을 개선해 시민에게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 측은 이번 협력은 서울시 대중교통 시스템을 구축한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이런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가 각 도시의 교통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를 계기로 협약을 맺은 해외 도시들과 국내 기업의 협력 및 계약 협상 절차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 서울시는 해외 6개 도시에 각 도시의 특성과 필요에 맞는 맞춤형 교통 솔루션을 제공, 협약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한 협력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협약 체결 이후 서울시는 각 도시별 실무그룹을 구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도시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젝트 구상에 들어갈 방침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국내 교통 분야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새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 온 서울시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실로 시는 앞으로도 국내 혁신기업과의 협력을 강화, 서울을 글로벌 교통혁신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단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양해각서를 계기로 대중교통 혁신을 희망하는 해외 도시에 서울의 첨단 대중교통 시스템과 그간의 운영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과 글로벌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