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377300)가 중국 최대 핀테크 기업인 앤트그룹 계열사 알리페이에 고객 동의 없이 개인신용정보를 넘긴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4∼5월 카카오페이의 외환거래 관련 검사를 진행하던 중 이 같은 사실을 적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 측에 애플 앱스토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인신용정보 재가공업무를 맡기는 과정에서 개인신용정보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페이는 불법적 정보를 제공한 바 없다며 반박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애플 앱스토어 결제를 위해 꼭 필요한 정보 이전은 사용자 동의가 필요 없는 카카오페이-알리페이-애플 간의 업무 위수탁 관계에 따른 처리 위탁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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