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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대표이사 구현모)가 MWC 22 스페인 현지에서 터키 1위 통신사업자 투르크텔레콤(Turk Telekom)과 KT의 다양한 디지털전환(DX·Digital Transformation) 서비스를 터키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투르크텔레콤은 우체국이 모체로 1994년 분리됐다. 한국전기통신공사에서 출발한 KT와 역사가 비슷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5G, AI,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 스마트 시티, 자율 주행, 미디어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개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KT는 지난 2016년, 터키 최대 통신사업자인 투르크텔레콤에 기가 LTE(LTE + WiFi 병합 기술: 모바일폰에서 최대 1Gpbs 속도 제공) 솔루션을 제공했으며, 이를통해 투르크텔레콤은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4.5G LTE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KT의 그룹사로 편입된 알티미디어 역시 2021년 투르크텔레콤의 IPTV 플랫폼에 미들웨어 솔루션을 공급했으며, 지속적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T와 역사가 비슷한 투르크텔레콤
투르크텔레콤 CEO 오밋 오랄(Umit Onal)은 “투르크텔레콤은 KT와 2016년 진행했던 협력에 이어 오늘 체결한 MOU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터키 고객들에게 제공하기를 기대한다”며 “KT와 투르크텔레콤은 양 국가에서 최초로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보급하는 등 여러모로 공통점이 많기 때문에, 이번 협력을 통해 5G 기반으로 미래 기술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KT 그룹Transformation부문장 윤경림 사장은 “터키 최대 통신사 투르크텔레콤과의 다각적인 협력으로 디지코 KT의 DNA를 터키에 소개하고 제휴 사업 협력 분야를 확대하기를 희망한다”며 “KT의 디지털전환(DX) 역량을 투르크텔레콤과 협력하여 터키 시장에 맞게 공동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르크텔레콤은?
투르크텔레콤(Turk Telekom)의 직원수는 약 3.3만명이다. 본사는 터키 앙카라에 있고, 1840년 설립된 우체국에서 1994년 분리됐다.
모바일, 유선통신, 브로드밴드, 클라우드, IPTV 등 미디어 사업을 한다. 유선 고객 점유율은 80%로 1위, 무선 고객 점유율은 28%로 3위다.
주요 자회사로는 Turk Telekom(유선), Turk Telekom International(국, TTNET, Avea(무선), Argela(Software and Information Technology 회사), Innova(IT 자회사), AssisTT(콜센터), Sebit(연구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