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제주도와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19분쯤 SFTS 감염이 의심되는 60대 여성 A씨의 응급치료를 위해 상급병원 이송이 필요하다는 제주 한마음병원 측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발열과 저혈압 등 증상으로 지난 16일부터 해당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었다. 그러나 당시 전문 응급치료가 가능한 제주지역 다른 종합병원은 중환자실 자리가 없어 수용이 어려웠다.
이에 A씨를 인천지역 병원으로 이송하기로 했다. 하지만 소방헬기는 기상 악화로 18일 오후 6시 2분쯤 가까스로 이륙했으며 인천으로 이동 중 전북지역 기상도 나빠져 전남 목포에 착륙했다. A씨는 현재 광주 조선대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