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조립장비 전문기업 엠플러스는 유럽 배터리 기업 A사로부터 각형 노칭 및 스태킹 장비를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방산·디펜스 등 특수목적 배터리 생산에 사용되는 장비 공급 건으로, 회사는 향후 A사와 협력을 확대해 관련 수주 규모를 약 250억원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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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급하는 노칭과 스태킹 시스템은 각형 배터리 조립공정에 사용되는 핵심 장비다. 노칭은 전극을 일정한 형태로 가공하는 공정이며, 스태킹은 양극과 음극, 분리막 등을 순서대로 쌓는 공정이다. 엠플러스는 자체 고속 노칭·스태킹 기술을 적용해 장비 생산성과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전기차용 파우치형 배터리뿐 아니라 각형 ESS와 방산용 특수 배터리 등으로 수요가 다변화하는 데 맞춰 수주처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항공우주·방산용 배터리는 높은 안전성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만큼 관련 장비 공급 경험을 토대로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엠플러스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42억원, 당기순이익 154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7.1%였으며 매출총이익률은 지난해 상반기 24.5%에서 올해 28.2%로 3.7%포인트 상승했다.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신규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순현금은 373억원, 부채비율은 89%다. 최근에는 총 400억원 규모의 투자 재원을 평균 4.7% 금리로 확보했다.
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항공우주·방위산업 분야 세계적 배터리 기업으로부터 당사의 기술 경쟁력을 공식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A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순현금 373억원의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방산·항공우주 등 고부가 시장으로 포트폴리오 확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엠플러스는 파우치형과 각형, 전고체 배터리용 조립장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자율이동로봇(AIMR)과 자율제어시스템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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