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찾기’는 어머니의 유산을 둘러싼 남매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의미와 진정한 행복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는 작품이다. 공유빈 음악감독은 극단 소년의 음악감독이자 작곡가로 활동 중이다. 연극 ‘플레이백’, ‘올모스트 메인’ 등 다양한 작품에 참여한 바 있다.
‘보물찾기’ 공연을 이끄는 박아정 연출은 “공유빈 음악감독의 참여로 작품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충청도 농촌을 배경으로 한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인 극의 흐름과 잘 어우러지는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유빈 음악감독은 “뮤지컬과 달리 연극 음악은 관객의 감정을 과하게 이끌지 않으면서도 극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박하면서도 정감 있는 분위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보물찾기’는 내년 3월 2일까지 대학로 올림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이 작품에는 이한·강이성(보석 역), 문민경·정명기(금석 역), 신현규·박한솔(허상태 역), 차용환·백재민(최용락 역), 허예슬·정유자(오미자 역)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