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 정부 당국이 현대자동차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에 대한 환경 허가를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 육군 공병단은 현대의 전기차 공장이 지역 상수도에 미치는 영향을 규제 당국이 제대로 평가하지 못했다는 환경보호 운동가들의 민원이 접수된 뒤, 해당 공장 환경 허가에 대한 재평가를 하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2022년 10월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8000명 고용 규모의 전기차 및 배터리 생산 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건설에 착수했고, 올해 10월 가동에 들어간다는 목표였습니다.
환경 평가를 다시 받아야 할 경우 이 같은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현대자동차 조지아 공장 측은 성명을 내고 “현대는 당사 운영이 지역 사회 수자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관련 당국과 계속 협력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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