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 피해 청소년 '크리스마스 키트' 전달

백주아 기자I 2024.12.10 13:17:00

월드비전 후원…561명에 선물 전달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오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강력범죄피해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물하기 위한 특별한 ‘미라클 모먼트(기적의 순간)’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미라클 모먼트 키트. (사진=전국ㄴ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는 10일 세계 구호기관 월드비전의 후원으로 총 561명의 청소년들에게 ‘크리스마스 키트’가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크리스마스 키트는 초등용과 중·고등용으로 구분하여 각 연령에 필요한 맞춤형 구성으로 제작됐다. 구성품으로는 영양간식, 영양제, 계절용품(로션, 립밤), 성탄 아이템(텀블러, 크리스마스 트레이 세트)이 내실 있게 공통으로 포함돼 있다.

초등용은 동화책과 보드게임, 중고등용은 플래너와 볼펜세트가 맞춤형으로 포함되어 있어 청소년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키트는 초등용 230개와 중·고등용 331개로 총 561개가 지원 될 예정이다.

키트는 12월 12일부터 17일까지 순차적으로 배송이 시작되며, 크리스마스 전에 강력범죄피해청소년들에게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크리스마스 키트는 범죄 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따스한 격려와 새로운 희망을 전달하며, 훈훈하고 기억에 남을 연말을 선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키트(미라클모먼트)를 기획한 월드비전에 감사하고 범죄 피해로 고통 받는 청소년들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건에 맞는 다양한 지원 활동을 통해 강력범죄피해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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