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갤럽은 올해 4월 26일~5월 9일 12~27세 미국인 4157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대통령에 대해 ‘거의 신뢰하지 않는다’고 한 응답자는 과반이 넘는 5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보다 4%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대통령을 매우 혹은 꽤 신뢰한다’는 답은 14%에 그쳤다.
의회와 연방대법원에 대해 ‘거의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한 이들 역시 각각 전체의 53%, 44%로 나타났다.
특히 투표 연령대(만 18세 이상)에 들어선 응답자들은 아직 중·고교에 다니는 응답자들보다 정부에 대한 신뢰가 더 낮았다고 갤럽은 전했다.
이번 조사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등판하기 전에 진행됐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당시에는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합주 다수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앞서던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